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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투자한 미국의 신약개발사인 이뮤노반트의 주가가 어제 미국증시에서 26%가 폭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로이반트가 당초 공개매수계획에서 지분투자로 계획을 바꾼게 주가폭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뮤노반트의 주가는 어제 미국증시에서 2.27달러(-26%) 폭락한 7.74달러에 마감했다.

로이반트가 이뮤노반트에 2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후 이뮤노반트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로이반트는 나스닥 상장사인 이뮤노반트의 주식을 한주당 11.75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한 증권사는 ＂로이반트의 이뮤노반트 공개매수 등 다양한 투자방식을 고려해왔으나, 최종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유치를 결정했다 ＂며 ＂로이반트는 상장 준비 단계에 있던 올 3월 초 이뮤노반트 주식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 말했다. 이번 발표 이후 이뮤노반트의 주가는 공개매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26%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폭락에도 불구 이뮤노반트측은 ＂이번에 유입된 자금으로 IMVT-1401의 임상 재개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 3 월말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에 지분 93 만 9395 주를 보유하고 있다 .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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