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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기아(000270)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4872억원(+924.5%, OPM 8.1%, +6.8%p)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했다.

2분기 실적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을 믹스개선이 상쇄하며 호조를 보였다. 특히 북미지역의 판매호조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 그리고 믹스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김진우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하반기에도 미국 인센티브가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1분기 출시한 카니발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연말에는 스포티지 출시가 이어지면서 기아 실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첫 전용 전기차 EV6는 한국/유럽에서 사전 예약이 몰리며 올해 생산량 목표 3만 5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중국은 상반기에는 재고 수준 합리화 조치로 역성장했으나 하반기 신차 출시로(7월 즈파오 부분변경, 9월 카니발) 판매를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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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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