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고우리가 새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합류한다.
9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우리는 현재 제작 진행 중인 드라마 ‘멘탈리스트’(극본 성진미, 연출 표민수)에 광역수사대 형사 반은혜 역을 맡아 촬영에 들어갔다.
체대 출신인 고우리는 액션 연기 뿐 아니라 극 중 성격과는 상반된 화려한 외모를 가졌다는 설정 등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이번 작품에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우리가 연기하는 반은혜는 광역수사대 내에서 브레인으로 통하며 팀에서는 수사지원 업무를 주로 맡지만 늘 현장출동 명령만 떨어지길 고대하는 열혈형사다.
평소 화끈한 성격이지만 광수대 팀장이 되겠다는 야망과 극 중 광수대 팀장 역을 맡은 이시영을 동경해 그 앞에서 만큼은 고분고분해지는 캐릭터다.
‘멘탈리스트’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돼 총 시즌7을 방영한 메가 히트작으로 3년 만에 연출 복귀하는 표민수 감독과 성진미 작가에 의해 리메이크 되는 작품이다.
타인의 심리를 읽는데 능한 멘탈리스트가 경찰 수사팀과 공조해 사건들을 해결하는 범죄 심리 수사물로 현재 제작 중인 국내 리메이크작에서는 이시영, 박시후, 김정태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한 고우리는 지난 2012년 KBS2 ‘선녀가 필요해’를 통해 연기로 발을 넓혀 SBS ‘기분 좋은 날’, MBC ‘여왕의 꽃’ ‘다시 시작해’, KBS2 ‘하나뿐인 내편’ ‘안녕? 나야!’, JTBC ‘라이브온’, tvN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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