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사랑상품권의 개인별 구매 한도를 조정한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의 조기 소진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개인별 구매한도를 월70만원에서 월50만원(지류·모바일·카드 통합)으로 하향 조정한다. 할인율 10%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5000억원을 발행(종이 3000억원, 모바일·카드 2000억원)해 판매 중으로, 현재 3000억원이 판매됐다.
종이상품권은 발행비용 부담 등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반면 발행비용이 적은 모바일과 카드상품권을 확대했으며, 구매하기도 간편하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군산사랑카드는 상품권을 카드로 사용할 있는 유형으로, 현재는 농협과 전북은행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고, 은행창구에서 교통카드처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8월 말부터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도 발급·충전이 가능하고 군산사랑카드는 가맹점 등록만 돼있으면 모바일가맹점 등록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상품권은 매월 첫5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기준 5부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카드상품권은 요일에 관계없이 구매 가능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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