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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문지애(左)가 생애 첫 에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右)를 지난 21일 출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 한빛라이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전 아나운서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문지애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열두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나를 키운 그림책 수업)’를 지난 21일 출간했다.

책 속에는 문지애가 아나운서로서의 삶 외에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가 그림책과 사랑에 빠지고, 유튜버의 세계에 뛰어들고, 급기야 수많은 어린이, 부모들과 그림책 수업을 하면서 경험한 따뜻한 기억들과 더불어 사업으로 확장하기까지의 고민과 갈등, 성장스토리가 함께 담겼다.

문지애는 앞서 지난 2018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애TV’를 오픈해 구독자들로부터 전문적이면서 유익하고 실용적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 ‘애TV’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고 발전시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애 TV 그림책 학교’를 현재 운영 중이다.

문지애는 에세이 출간 소감에서 “우리 사회의 많은 여성들이 그러하듯 퇴사와 출산을 경험하며 이전에는 몰랐던 고민과 불안의 시간을 겪었다.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에 없던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다”라며 “제 이야기가 우리 시대의 많은 여성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지애의 에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는 전국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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