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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린데와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5년간 1조원 투자

NSP통신, 박정은 기자, 2021-06-21 12: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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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울산 경동 수소충전소 (효성)
울산 경동 수소충전소 (효성)

(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효성과 린데의 생산 합작법인인 린데수소에너지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 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5년 간 1조원을 투자한다.

효성중공업과 린데가 21일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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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과 린데는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CO2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을 3대 과제로 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효성은 린데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린데의 크라이오펌프 테크놀로지(Cryo Pump Technology) 를 적용한 액화수소 충전 기술 및 설비 국산화도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R&D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린수소 생산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UU)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CO2 배출량의 10%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효성의 역사가 시작된 울산에서 백년효성으로 나아갈 새 장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수소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한 원동력”이라며 “린데와 효성이 역량과 기술을 결집하여 중요한 수소 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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