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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케이뱅크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18 16:0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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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6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기업은행‧카카오뱅크의 ‘맑음’, 케이뱅크의 ‘흐림’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영업점 31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구현했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핵심 업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11개 업무는 직원의 별도 RPA 의뢰 요청이 없어도 업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처리해 수행 결과만을 직원에게 알려주는 등 반복 업무 처리를 자동화했다.

또 KB국민은행은 33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며 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돕기에 나섰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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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로페이퍼’를 실천하고 있다. 은행 업무에서 발생하는 종이 문서를 없애고 은행업무를 전면 디지털화하는 등 직원과 고객이 함께 제로페이퍼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제로페이퍼로 약 2억원의 종이 사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올 여름 e스포츠 대회와 손을 잡고 e스포츠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본선 개막을 앞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의 공식 후원자로 나서는데 이어 다음달 열리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후원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SK앰앤서비스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우리은행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sK앰앤서비스의 소상공인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SACP)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됐다.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로 조정됐다.

◆하나은행 ‘맑음’= 1만회 이상의 꾸준한 영상 조회수를 자랑하는 하나은행의 유튜브 콘텐츠 ‘경제동화머니’가 시즌2 시작을 알렸다. 경제동화머니는 우리나라 전래동화나 해외 동화 속에 담긴 경제 이야기들을 연극으로 풀어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2에는 하나은행 직원 ‘경제남매’가 시즌1의 출연진들과 한 팀을 이뤄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K-RE100 참여기업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K-RE100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농협은행의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출시 7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친환경·사회적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대표 여신상품이다.

◆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지속가능발전소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소는 중소기업 ESG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은행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선정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ESG 분석 및 평가를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15조~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또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한 지 약 1주일 만에 중신용 대출 공급이 2배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출 공급량은 지난 9~16일 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8일의 대출액(147억원)보다 99.31% 증가한 수준이다. 공급 건수 역시 같은 기간 7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에서 820점 이하 고객 비중은 새 CSS 적용 이후 15.1%에서 25.9%로 확대됐다.

◆케이뱅크 ‘흐림’= 케이뱅크는 업비트로 유입된 고객을 붙잡기 위해 사활을 건 모습이다. 최근 업비트가 무더기로 이른바 ‘잡코인’을 정리하면서 코인 가격이 급락해 업비트 거래를 위해 케이뱅크 계좌를 사용하던 고객들의 이탈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케이뱅크는 ‘글래드호텔 할인’, ‘플러스체크카드’의 파격적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를 연 0.5%p 인하한다. 기존에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제공하던 우대금리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해 금리 인하 효과를 보도록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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