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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시학이 이복현 시인의 ‘한쪽 볼이 붉은 사과’를 내놓았다.
신간 ‘한쪽 볼이 붉은 사과’는 시인이 등단 후 시집을 낸 지 21년만에 출간된 3번째 시집이다.
그는 1994년 중앙일보 및 1995년 ‘시조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1999년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시 부문)을 받고, 그해 계간 ‘문학과의식’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의 시는 문장을 위한 문장으로 구성돼 있지 않다. 오히려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는 듯한 언어는 어느덧 사물과 세상 삶의 모습을 오롯이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오민석 평론가는 “이복현 시인은 많은 모더니스트 시인들처럼 병든 다리를 내놓고 구걸하지 않는다”며 “그는 불안과 절망으로 세계를 채색하지 않고 따뜻한 환대의 세계를 소환해낸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복현 시인은 “저는 제 시가 삶의 방향을 잃은 자에게 마음의 길잡이가 되고 슬픔에 처한 자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절망에 빠진 자에게 실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시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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