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물산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방문객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6대(아이오닉5 2대, 넥쏘 2대,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관람하고 주말에는 전시된 차량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은 설치된 전기 충전소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하 2층부터 4층 주차장까지 총 124기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용하고 있다.
충전소는 일반 충전소 103기에서 테슬라 슈퍼차져 6기와 메르세데스 벤츠 충전기 15기(급속 6기, 완속 9기) 등이 추가 설치됐다.
충전은 국내 출시된 모든 전기차종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은 일반 전기차(64kW급) 기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바람과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 설비도 갖췄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하 6층에 6000평 규모의 에너지센터를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 가량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롯데타워는 이러한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6월 19일 100층 이상 건물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는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친환경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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