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전년比 9.9 %↑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5-16 09:00 KRD7
#CJ대한통운(000120) #부부택배기사 #가족택배

자녀·형제 등 가족택배도 4002명

NSP통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이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부부 택배기사가 2692명(1346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2만여명의 택배기사 중 부부를 포함해 부모, 자녀, 형제, 친척 등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는 400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산업이 발전하면서 부부 택배기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800명, 2019년 2310명, 2020년 2450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9.9% 증가했다. 가족단위 택배기사도 지난해 3498명에 비해 14.4% 늘어났다.

G03-9894841702

CJ대한통운측은 “부부나 가족 택배기사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택배기사가 괜찮은 일자리라는 인식이 퍼져,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처음에는 물량이 많이 몰리는 날에만 주 2~3회 정도 일손을 보태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담당하는 구역의 고객사와 물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구역을 분할해 고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CJ대한통운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택배 현장이 첨단화되면서 작업 강도가 완화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입과 미래가 보장되는 택배기사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가족 택배기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며 “택배기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