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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하정우 주연 577 프로젝트, 제목부터 호기심 자극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2-08-02 14:30 KRD7
#577프로젝트 #공효진 #하정우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오른 하정우의 대국민 공약으로 시작된 영화 577 프로젝트는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부터 남다를 뿐만 아니라 함축적인 뜻을 담고 있는 제목 역시 관객들의 많은 호기심을 끌고 있다.

바로 이 영화를 있게 한 장본인인 국민 대세 하정우가 직접 지은 영화의 제목 577 프로젝트는 평소 하정우가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애용(?)하는 퓨전 주점의 이름인 동시에 공효진 이외에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걸었던 577km를 의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가 무명시절 살던 집 주소 또한 ‘577’이라는 특별한 인연이 밝혀져 하정우의 공약으로 시작된, 하정우 기획의 영화 제목으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안성맞춤이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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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77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로 타이틀을 올린 하정우는 캐스팅에 있어서도 남다른 안목을 자랑했다.

바로 러브픽션을 촬영하며 친분을 쌓은 공효진을 엉겁결에 술자리에서 꼬드기는 것을 시작으로 원정대원 16명을 선발한 것.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원정대원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독특한 캐릭터를 이해(?)하며 대장 노릇까지 톡톡히 해낸 하정우는 “혼자 보다는 둘, 둘 보다는 16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걷는 동안 공효진을 포함한 후배들을 보며 그 사람들에게 배울 점을 찾고 싶었다. 내가 배우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와 선배로서 그들에게 조언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또 언제 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함께 떠나고 싶었다”라는 캐스팅의 숨겨진 의도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숫자 ‘577’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하정우가 기획하고 캐스팅한 배우들의 기절초풍 에피소드로 기대감을 자아내는 영화 577 프로젝트는 실제보다 더 ‘리얼’하고 블록버스터보다 더 ‘버라이어티’ 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얼떨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로 장장 577km를 걷게 된 공효진 하정우의 순도 200%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는 8월 30일 개봉한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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