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HN이 데이터 기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독립법인을 출범시킨다.
NHN(대표 정우진)은 오는 5월 1일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NHN DATA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CDP(Customer Data Platform)를 포함한 데이터 플랫폼 분야 전문 기업으로, NHN의 데이터 기술 사업을 이끌어온 이진수 대표가 수장을 맡는다.
NHN DATA는 NHN의 데이터 기술력이 집약된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로 국내외 CDP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로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 및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신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DP는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관련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CDP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 성장해 2025년 103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수 NHN DATA 대표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CDP 사업자가 되겠다”며 “그동안 준비해온 글로벌 사업의 전개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N DATA는 출범 이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고도화와 라인업 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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