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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25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판교·김해·광주 데이터센터 구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11 10:3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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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AWS 프리미어 파트너사 ‘Cloudnexa’ 인수, 북미·일본 리전 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

NSP통신-NHN의 온라인기자 간담회 모습. (영상캡처)
NHN의 온라인기자 간담회 모습. (영상캡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HN(대표 정우진)이 11일 NHN Cloud 사업전략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NHN Cloud’의 202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NHN은 클라우드 사업의 신규 브랜드인 ‘NHN Cloud’를 공개했다. NHN Cloud는 한국을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 속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NHN은 지난 2014년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120여 개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2020년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국내)와 40%(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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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이러한 견고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까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이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 & AI의 3대 전략을 발표했다.

2019년 일본(3월)과 북미(8월)에서 클라우드 리전 서비스를 시작한 NHN Cloud는 향후 각 지역 MSP(Managed Service Provider)를 중심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NHN의 북미법인인 NHN 글로벌은 올해 1월,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넥사는 2008년부터 AWS 파트너로, 2013년부터는 AWS 컨설팅 파트너 최고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NHN 일본 법인 역시 NHN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AWS의 TOP5 MSP 업체로 성장했으며, NHN 은 지역별 MSP를 중심으로 NHN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N은 권역별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판교 NCC(NHN Cloud Center)’ 외에 ▲경남 김해와 ▲광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경남 김해 데이터센터는 판교의 4배 규모로 준비 중이며, 제조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설비 예측 보수, 불량 검출, AI 솔루션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시티의 핵심 데이터센터로 2021년부터 활용될 전망이다.

또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구축되는 국내 최대, 세계 10위 이내 규모의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NHN-광주광역시-인공지능사업단 간 협력을 통해 국내 AI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영상캡처)
(영상캡처)

NHN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준비해 온 데이터 솔루션 사업도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NHN의 통합 데이터 솔루션 다이티(Dighty)는 데이터를 통해 고객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여 다양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Dighty Audience Manager, ▲개인화된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기업 맞춤으로 제공하는 Dighty Campaign Manager, ▲3000만 ADID와 3억 쿠키 기반의 실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Dighty Data Market으로 구성된다.

NHN은 2019년 영국 소재 글로벌 IT기업 방고(Bango)와 데이터 제휴를 맺었으며, 2020년에는 양사가 합작해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오디언스(Audiens)’를 현지에 설립하고 유럽 지역에 CDP(Customer Data Platform) 서비스를 제공,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NHN ACE 이진수 대표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며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여 활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출발”이라며 “누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세일즈 네트워크 협력 등을 통해 중장기적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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