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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김태연, 결승전 앞두고 암투병 스승에 애틋 손편지 ‘뭉클’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1-03-04 19:43 KRD7
#김태연 #미스트롯2 #손편지
NSP통신- (김태연 인스타그램)
(김태연 인스타그램)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악신동 김태연이 TV조선 ‘미스트롯2’ 마지막 결승라운드를 앞두고 현재 유방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스승 박정아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에게 쾌유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써 감동을 전했다.

미스트롯2 톱(TOP)7에 올라 결승 2라운드만을 남겨 둔 김태연은 4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선생님 잘하고 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미스트롯2 #결승전’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김태연은 사진 속 편지에서 “사랑하는 박정아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태연이에요. 선생님 건강은 어떠신가요? 선생님 제가 '미스트롯2'에 나갈 때 저에게 말씀해 주셨던 말 생각나세요? 선생님께서 '아야. 네가 '미스트롯2' 탑3안에 들면 나는 암 다 나서불겄다' 하셨잖아요”라며"선생님. 약속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잘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 제가 만약에 탑3안에 못 들어도 상처받지 마시고 그래도 암 다 나으셔야 돼요. 선생님 '미스트롯2' 끝나면 꼭 찾아뵐게요.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스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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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선생님. 저는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제자 김태연 올림"이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태연이 출연하는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이자 마지막회는 오늘(4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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