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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하 영향…철강재 가격 반등 가능성↑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6-08 10:42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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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중국의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철강재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융권 기준금리인 1년만기 예금 및 대출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만기 예금금리는 3.5%에서 3.25%, 대출금리는 6.56%에서 6.3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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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강재 가격은 ‘(GDP성장률 + CPI)-대출금리’의 함수다. 금리 인하와 하반기 GDP성장률 회복은 철강재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중국의 철강재 가격은 3분기 중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철강업체는 가격인하를 통해 판매물량을 확보하려 하고 유통상은 보유재고의 수준을 줄이고 있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실제 수요회복 이전에 즉각적 철강재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이번 금리인하가 중국 정부의 경착륙 방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철강재 유통가격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주요 인프라 투자 승인 가속화와 함께 하반기 계절적 수요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국내 고로업체는 2분기에 투입 원료가격 하락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하락 영향으로 국내 철강재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금리인하로 철강재 유통가격 하락이 멈춘다면 2분기 원가 하락과 ASP 유지에 이어 3분기 ASP는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원가 하락분 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투입원가는 3분기대비 톤당 15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하고 회복국면에 들어선다면 국내 고로업체의 ASP가 상승하며 이익은 4분기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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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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