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웹젠, 작년 영업이익 전년比 109%↑…‘뮤 아크엔젤·R2M’ 흥행으로 최대실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03 16:18 KRD7
#웹젠(069080) #2020년실적 #영업이익 #뮤아크엔젤 #R2M

2021년, 자회사 개발체제 정비해 개발력 확대·신작개발 프로젝트 계속 늘릴 것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이 2020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오늘(2월 3일) 공시된 웹젠의 2020년 연간 실적은 영업수익(매출)이 2940억원으로 전년(2019년) 대비 6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82억원, 당기순이익은 862억원으로 각각 109.0%, 104.5% 올랐다.

2020년 4분기 영업수익은 9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1.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7억원, 306억원으로 163.2%, 232.3% 확대됐다.

G03-9894841702

지난해(2020년) 웹젠은 매출원을 다변화하면서 최대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업안정과 매출성장을 동시에 시현했다.

웹젠의 2020년 실적은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견인했다. 웹젠의 대표 게임 IP인 PC MMORPG ‘뮤(MU)’와 ‘R2(Reign of Revolution)’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게임은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20위 이내를 유지하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게임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2019년 대비 128% 성장했다. 해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소폭(3%) 늘면서 국내외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전체 매출 중 6%에 불과하던 ‘R2’ IP의 매출은 2020년 그 비중이 21%로 늘어났다.

올해(2021년), 웹젠은 게임개발을 위한 개발자회사를 늘리고 게임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자회사의 사업실적에 따라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해 직원들에게 신작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개발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자회사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개발자회사에서 ‘R2M’을 개발·흥행시킨 경험에 비추어 각 자회사와 게임스튜디오 별로 신작 기획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자회사와 개발스튜디오의 개발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올해부터 차례로 신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출시게임들의 서비스 지역과 사업영역은 꾸준히 확대 중이다.

R2M은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서비스 버전의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고, IP제휴사업 계획에 따른 뮤(MU) IP게임들의 국내외 출시도 늘려간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력과 개발력 확보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며, 신작게임 기획과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있다”며 “사업부문에서는 그간 준비해 온 해외사업들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하며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