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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유인경, “건강은 배우자를 위한 배려”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1-01-19 13: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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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기자출신 방송인 유인경이 아침방송에 남편과 출연해 일생을 함께하는 부부에게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배려이며, 그 중 가장 큰 배려는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KBS ‘아침마당’(MC 김재원 이정민)은 최근 ‘생생토크 만약나라면 - 새로운 도약 2021 사랑은 나의 것’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인경 정진모 씨 부부, 박광현 손희성 씨 부부, 이만기 한숙희 씨 부부,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 외 가수 진성이 함께했다.

NSP통신- (KBS 아침마당 캡처)
(KBS ‘아침마당’ 캡처)

이날 유인경은 자신과 남편을 “결혼 36년차, 일제강점기만큼 살아온 부산 부부”라며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분리불안이라는데 우리는 합동불안이다. 서로 식성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무엇보다 남편은 내가 없는 걸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365일간 술을 마시고, (내가 천식환자인데) 아직도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간 큰 남편이다”라며 “(인생의 동반자인 부부에게) 건강은 배우자를 위한 배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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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 정진모 씨는 “'아침마당'에 나온 걸 계기로 오늘부로 담배를 끊겠다”고 깜짝 선언한 뒤 “내 인생 두 번째로 친하던 친구를 버리는 것”이라고 비장함(?)도 내보였다.

정 씨의 말에 진성은 “나 역시 애주가다. 집에 가면 술을 자주 마셨다. 우리 나이쯤이 되면 모든 걸 그만 둬야 할 나이다”라고 아내를 위한 그의 결단을 응원했다.

또 자신도 “담배는 20여 년 전에 끊은 만큼 술도 지금부로 내려놔야 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인경은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MBN ‘뉴스파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공중파와 종편에 문화평론가 및 패널로 출연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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