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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T GDC·효성중공업 합작법인, 韓 시장 진출…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및 운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1-19 10: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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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이터센터 서비스업체 STT GDC(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가 초고압 전력 장비 제조 및 건설부문 국내 선도업체인 효성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에 설립하는 첫 번째 망중립 데이터센터 캠퍼스(carrier-neutral data centre campus)를 60:40 비율의 합작법인 형태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

STTGDC와 효성중공업의 합작법인은 현재 수도권 지역에 부지 확보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부지 확보가 완료되면 신규 데이터 센터를 최고 수준으로 구축할 예정으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과 리테일(retail colocation)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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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로페즈(Bruno Lopez) STT GDC CEO는 “효성중공업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고, STT GDC의 입지를 아시아 5개 시장으로 확장하게 돼 기쁘다”며 “STT GDC가 세계 각국에서 쌓아 온 설계, 건설, 최신 망중립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해 증가하는 요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케시 요코타 효성 중공업 대표는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성과 STT GDC의 뛰어난 데이터센터 운영 실력을 통해 효성중공업의 역량과 사업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로 확장하고, 급증하는 IT 인프라 수요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효성의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데이터센터 공급자인 STT GDC와 데이터센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은 ICT 도입과 5G 네트워크 상용화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준 대한민국 인터넷 보급률은 96%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연결 수는 인구수 대비 118%에 달했다. 한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와 미디어, 게임 기업이 연평균 15% 성장하는 가운데 2018년 15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31억 달러 규모로 5년간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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