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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좌측)과 닝투언省 응우옌 치 중(Nguy__n Ch__D__g) 당서기장 겸 인민위원장(우측)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23일 원전유치지역인 베트남 닝투언성(省)과 녹색성장 프로젝트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최근 FTA를 본격 추진하는 등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4월 호치민 사무소 개소에 이은 이번 닝투언성 정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아시아 개척은행(Pioneer Bank of Aisa)’를 비전으로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닝투언성은 베트남 최초의 원전 입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녹색 친환경 성장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인프라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산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 속에서 축적한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개발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계 기업에 대한 현지 투자정보 제공 및 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금융수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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