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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화백, 예술철학 중심 영어전문서적 미국서 출판 예정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1-12 13: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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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화백 그림·글·작품관 소개, 한국미술사 연계 연구... 첫 영어서적, 하반기 선보여

NSP통신-박대성 화백. (경주엑스포)
박대성 화백. (경주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기증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예술철학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한 영어전문서적이 연내 미국에서 출판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적은 한국화의 국제적인 위상을 올리고 다양한 연구의 초석이 되는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미국 내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술사학 전문가들이 영어로 한국미술과 박대성 화백 등 특정한 예술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미국에 소개하는 연구서적은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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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전통과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대작을 그려내며 한국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대성 화백을 주된 소재로 한다.

이와 함께 한국 미술과 일본, 중국 미술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비교연구, 60~70년대 근대 한국화단의 성장과 발전 등 한국미술사학에 대한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집필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메리워싱턴 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수지 조교수를 비롯해 미술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수와 연구원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책이 발간되면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서적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한국화 연구와 소개의 기준이 될 정확한 자료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 교수는 집필을 우해 방한해 “지금까지 한국화 전시와 한국미술에 대한 소개는 있었지만 카탈로그 중심으로 제작됐다”며 “박대성 화백과 한국화의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해외에서 한국화에 대한 연구에 필요한 자료제공의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책의 출간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박대성 화백의 북미전시투어의 시작에 맞추어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운영에 변동이 생길경우 시기를 맞춰 조절할 예정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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