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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애 갤러리, 말과 사람의 교감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개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1-12 12:4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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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에스파스 라포애(Espace La Foret) 갤러리가 사람과 말의 교감을 미술작품으로 담아낸 첫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을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전국승마연합회에서 최우수 클럽으로 선정된 경기 이천 소재 ‘스티븐 승마클럽’의 10세 전후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말’을 주제로 한 작품 15점(성인 3점, 어린이 12점)이 전시됐다.

말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체온이 높은 특징이 있어 사람과의 유대감, 교감력이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애정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내면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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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시선과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에는 예술가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작품성도 감상할 수 있다.

대칭을 이루는 형식을 깬 한쪽 귀가 큰 사람의 모양에 여러 빛을 담아낸 작품, 말에 올라탄 아이가 함께 웃으며 말과의 유대감을 표현한 작품, 주제와 다르지만 해물탕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예술가로서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돋보인다.

NSP통신-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김이구 라포애 아트디렉터는 “아이들의 꾸며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작품들을 보면 누구나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통의 어린 아이들도 정식갤러리 전시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숨겨져 있는 자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운 스티븐승마클럽 원장은 “아이들이 승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성을 접할 수 있도록 운동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화적 함양을 위해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말과 훈련하며 느낀것을 스케칭하고 작품으로 담아낸 아이들의 시선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초대전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48. 성지빌딩 10층 ‘라포애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라포애 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 및 전시 공간 지원 프로그램 등 연 4회 내외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보급하기 위한 문화 소통공간으로서 국내·외 교류로 수원을 알리고 시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12일 라포애 갤러리에 전시된 ‘스티븐 허그클럽 특별초대전’ 작품. (조현철 기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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