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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어려운 올 한해 민관 협력을오 위기에 빠진 이웃을 긴급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안정망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경기도 주관 ‘2020년 민관협력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30일 시에 따르면 ‘민관협력 시·군 평가’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위기이웃을 발굴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실적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위기이웃 발굴·지원 실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28명의 민관위원을 위촉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인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폭우로 반지하방이 침수된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누완 산지와씨가 새로운 월세방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긴급구호비’ 50만원을 지원했다. 생활에 필요한 옷, 이불, 조리 도구,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올해 주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부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1만9000여 위기 가구에는 ‘긴급복지’로 생계비·주거비·의료비·교육비 등 105억6000만원(2만913건)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0만원,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분 우수 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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