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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패러디 열풍 화제…출연못한 스파이더맨 사진 볼만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2-05-11 16:08 KRD7
#어벤져스 #패러디 #아이스맨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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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의 인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패러디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를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전 세계 박스오피스까지 점령하며 연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버전의 포스터부터 가상 캐스팅 등 어벤져스 패러디가 열풍이 불고 있다.

먼저 김홍도의 그림 ‘서당’을 패러디한 어벤져스 ‘서당’ 버전은 ‘헐크’를 훈장 선생님으로, ‘로키’는 울고 있는 학생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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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악의 신으로 등장하는 ‘로키’를 거침없이 패대기 치는 ‘헐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서당’ 버전 포스터는 슈퍼히어로들의 관계를 한 컷에 모두 담아냈다는 평을 들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있는 악어부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비롯해 ‘헐크’처럼 온 몸을 녹색으로 칠하고 ‘닉 퓨리’의 상징인 검은 안대를 착용한 강아지까지, 슈퍼히어로들로 깜짝 변신한 어벤져스> 동물 버전과 고대 이집트 벽화를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느낌의 벽화 버전 등 다양한 패러디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재미있게 표현한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또 한 번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모았다.

일명 ‘스파이더맨의 한숨’이라고 불리는 이번 사진은 실망한 듯한 자세로 길가에 앉아 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 밑으로 “아무도 날 ‘어벤져스’에 초대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실제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출연하지 못해 섭섭해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번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어벤져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각종 패러디들이 쏟아지고 있는 어벤져스는 지난 달 26일 개봉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15일 연속 상영영화 일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한 평점 역시 9점대에 가까운 높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등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변함없이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50%에 육박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어벤져스는 이번 주말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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