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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온라인쇼핑몰도 스토리가 있어야 재맛~'

일반적인 온라인쇼핑몰은 상품정보, 최저가로 승부수를 건다. 하지만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은 태생과 차별화가 남다르다.

바로 판매되는 상품에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쇼핑몰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각인시켜 줘 높은 판매율을 일으킨다.

스토리가 있는 주요 쇼핑몰은 만화나 짧은 에세이로 판매 효과를 보고 있는 원어데이(www.oneaday.co.kr), 그리고 이야기 중심의 스토리샵, 개그가 있는 개그 쇼핑몰 등이 인기다.

하루에 한가지 제품만 판매하는 원어데이는 사이트 오픈과 함께 상품스토리를 개설했다.

그날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나 짧은 에세이로 구성해 소비자의 공감과 함께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상품 스토리는 방문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정보와는 다른 제품에 담겨있는 의미나 관련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만화나 짧은 에세이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공간이다.

이준희 원어데이 대표는"굳이 어떤 상품을 구입하려고 방문하기 보다는 오늘은 어떤 상품 스토리가 있을까 라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방문하기도 한다"며"이는 곧 상품 구매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스토리샵(www.storyshop.kr)은 아예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쇼핑몰이다. 기존 쇼핑몰들의 저가전략과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차별화 하기 위해 사람과 상품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기획한다.

스토리샵은 행복이 가득한 집을 비롯해 8개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디자인하우스가 오픈한 쇼핑몰. 이 쇼핑몰은 사람과 쇼핑을 중심으로 기획한 만큼 메뉴도 독특하다.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컨셉으로 라이빙, 푸드, 스타일, 자연주의, 작가주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샵은 잡지책을 읽듯 서핑하며 둘러볼 수 있게 여러가지 스토리로 가득 차 있다.

최근 컬트 미디어는 현대홈쇼핑, 그리고 메이트샵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이 결합된 인터넷 쇼핑몰을 선보일 방침이다.

김미려, 조원석 등의 개그스타가 직접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상품의 모양과 기능을 소개하고 상품별 개그를 펼친다는 것이 타 쇼핑몰을 구분짓는 차별성이다.

또한 소속 개그맨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 상품과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그를 통해 재미(Fun) 요소를 가미해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친근감과 흡입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