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이 4.11 총선 동남권 최대 접전지역으로 부상한 울산지역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은 여섯 지역 모두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면서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반여 바람을 극대화시켜 최소 세 곳에서 승리를 일궈낸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울산이 산업화의 성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비정규직 해법’을 카드로 내걸고 텃밭 수성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이처럼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울산 접전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울산중구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울산중구와 저는 아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제가 35년 전에 울산중구에 있는 백양사라는 사찰에서 고시공부를 했습니다.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청운에 꿈을 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저는 울산중구를 사랑합니다. 이곳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다른 어떤 구 보다도 더 나은 그리고 희망이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제 열망입니다.]
Q. 본인만의 차별되는 경쟁력
[저는 저의 실적과 노력을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믿습니다. 광역시 승격에 관해 광역시 쟁취 시민운동본부를 만들어 제일 앞장서서 정부에 요구하고 서명하고 청원운동을 벌여 이것을 쟁취해 냈습니다.
중구민을 대변하는 중구민의 신문고 지기로서 가슴 아픈 일들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금 보시다 시피 울산중구지역 원 도심 지역의 상권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상업 지구를 개성있게 특성있게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덕연구 개발 특구와 같은 울산 연구 개발 특구를 바로 이 지역에 유치해야 합니다. 국립산업박물관을 반드시 이 지역에 유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혁신지구를 미래형 첨단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4년 동안 이명박 정부로 인해 잘못된 정치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고 보편적 사회 정의가 무너졌고 남북이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울산중구와 나라의 정의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국정을 잘 이끌고 갈 저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이번이 저에게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선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간이 갈수록 울산지역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4.11 총선 행보가 더욱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나섰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19대 총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손수조 문성근 후보 등을 앞세워 부산에서 치열한 맞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은 소위 박풍과 노풍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박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의 또 다른 대선전초전 성격 띌 전망입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이 4년의 국정을 결정하는 만큼 어려워진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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