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이 4.11 총선 동남권 최대 접전지역으로 부상한 울산지역 지원유세에 잇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은 여섯지역 모두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면서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한 반여 바람을 극대화시켜 최소 세곳에서 승리를 일궈낸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울산이 산업화의 성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비정규직 해법’을 카드로 내걸고 텃밭 수성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NSP통신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이처럼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울산 접전 지역을 찾아 후보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Q. 울산남갑을 지역구로 택한 이유
[남구갑은 저와 제 가족들이 16년 동안 살아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고 또 이곳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웃들이 살고 있고 가족들의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남구갑을 더욱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Q. 본인만의 차별되는 경쟁력
[국회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전제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왔습니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실천력 이것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울산은 그동안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재도약을 위한 문제점도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능력을 뒷받침할만한 인프라가 갖춰질 때 울산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이번 총선은 99%의 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 스스로가 권력을 바꾸고 미래를 바꾸고자 나서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울산지역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4.11 총선 행보가 더욱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나섰으며 야당은 야권연합이라는 강수로 19대 총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손수조 문성근 후보 등을 앞세워 부산에서 치열한 맞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은 소위 박풍과 노풍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박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의 또다른 대선전초전 성격 띌 전망입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이 4년의 국정을 결정하는 만큼 어려워진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편집 = 진종훈 인턴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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