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백광. 커넬대 한국캠퍼스)이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후원했다.
14일 소속사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달 결혼13주년과 두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아 온 축하금과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한 개인 유튜브 채널 ‘권영찬의 행복tv’를 진행하며 얻은 수익금을 더해 시각장애인 7인의 개안수술비를 실로암안과병원 측에 7월(3명)과 8월(4명) 두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
권영찬은 특히 이번 수술비지원을 그동안 두 아들의 이름으로 해왔던 것과 달리 ‘행복tv’의 소재가 되고 있는 미스터트롯 진선미인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외 4~7위를 차지한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7인의 이름으로 기탁해 눈길을 끈다.
권영찬은 앞서 ‘행복tv’ 개인방송 재개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미스터트롯 주인공인 TOP7이 부르는 ‘우리의 노래’ 트로트를 통해 다소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운영 수익금이 나오면 이를 이웃에 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권영찬이 미스터트롯 TOP7의 이름으로 이번 개안수술비를 지원한 것은 ‘행복tv’ 속 주인공이였던 이들 7인방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찬은 “앞으로도 유튜브 방송을 통한 수익금은 최소한의 운영비만을 제외한 전액을 대부분 한부모가정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미스터트롯 TOP7과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이름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9, 10월 경에는 송가인의 이름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안수술비를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지난 2012년부터 ‘100인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7명의 수술비 지원으로 총 39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물하게 됐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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