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협업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징적인 SUV G-클래스(G-Class) 기반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 발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fashion)’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art with automotive)’이라는 두 가지 세계의 결합인 동시에 두 분야의 고유한 크리에이티브 범위를 확장해 럭셔리 분야를 다시금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완성된 협업 작품은 오는 9월 8일 화요일 오후 4시(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디지털 방식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공개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지식 체계의 공유를 통해 정립되는 럭셔리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블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특별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또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협업 작품 탄생으로 이어진 각 제작자 개인의 영감과 양측이 해당 작품에 담고자 했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메르세데스 벤츠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중 한 사람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제품 및 브랜드에 담으려는 시대정신, 공동 창작, 그리고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의미한다”며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을 공개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 대중들에게 협업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DNA를 구성하는 요소인 고급스러운 소재, 최고 수준의 장인 정신, 그리고 안목 있는 고객의 오감을 잡아끄는 고도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바그너와 아블로의 창작 활동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럭셔리란 무엇이며 선을 위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형태로 구현해줄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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