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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평택농악보존회 전수회관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 공연 모습(평택농악 유튜브 채널 생중계 화면). (평택농악 유튜브 채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의 2020년 정기발표 공개행사가 오는 26일 오후1시 한국소리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평택농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정기발표 공개행사는 평택농악보존회가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연희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행사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에는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돋보이는 ‘평택농악 판굿’ ‘평택농악의 백미인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이 이어져 평택농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제62호 좌수영 어방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으로 우리 문화의 다채로움과 우수성을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평택농악 정기발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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