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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LH건설현장서 사상자 수 늘어나는데...안전점검 미흡”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7-16 16: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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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김희국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이 LH의 건설현장에서 사상자 수는 늘어나는 데 반해 안전점검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상자가 지난 2016년 259명에서 2019년 312명으로, 최근 4년간 2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LH의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평균 248명의 부상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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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019년 LH 건설현장 사상자들의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사고 268건(26%) ▲넘어짐 184건(18%) ▲맞음 136건(13%) ▲질병 91건(9%) ▲절단·베임·찔림 84건(8%) ▲부딪힘 80건(8%) ▲끼임 78건(8%) ▲깔림·뒤집힘 28건(3%) ▲무너짐 14건(1%) ▲기타 62건(6%)이다.

특히 지난해 LH의 안전사고 사상자 수는 2011년(232명)과 비교하면 그 증가세가 34.4%에 달한다. 그러나 LH가 지난 4년간 실시한 안전점검은 2016년 2.8회, 2017년 2.8회, 2018년 3.5회, 2019년 3.9회로 공구당 연간 3~4회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은 소중한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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