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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대 제약사 원외처방액 1885억원…성장율 지속 부진 전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16 11:32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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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약회사들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16일, 1월 전체 제약회사 원외처방액 7544억원(-0.1% y-y), 상위 10대 제약사 원외처방액 1855억원(-3.8% y-y)으로 8월 이후 원외처방액 성장률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위 10대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이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했다”며 “지속적인 리베이트 영업 활동 위축 및 약가 인하전 재고조정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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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동일 이유로 원외처방액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원외처방액과 관련해 제약사별로는 유한양행, 종근당은 양호했고 한미약품,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은 부진했다.

유한양행은 2010년 원외처방액 비중 37.1%로 225억원(+8.6% y-y)을, 종근당은 2010년 원외처방액 비중 71.1%로 276억원(+4.3% y-y), 한미약품은 2010년 원외처방액 비중 61.8%로 288억원(-9.0% y-y)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동아제약은 2010년 원외처방액 비중 46.5%로 316억원(-8.2% y-y), 대웅제약은 2010년 원외처방액 비중 59.2%로 357억원(-3.7% y-y)의 실적을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 1일 기등재 약가 평균을 14%로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제약협회 회원사는 3월 기등재 약가 일괄 인하 소송을 준비중이다.

제약협회의 약가 인하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수용시 약가 인하 지연에 따른 제약회사별 실적 추정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4월 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상세 정책 및 혁신형 제약회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제약회사의 경우는 신약 약가를 우대해주고 세제지원, 금융 지원, R&D 지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오는 4월 1일 약가 인하 여부, 약가 인하 수준에 따른 가정 차이로 제약회사별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 상이할 것이다”며 “약가 인하 가정시 4월 회사별 월별 실적 및 4월 원외처방액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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