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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장이 공천심사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유선진당은 이현청 공천심사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선진당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첫 공심위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참신하고 훌륭한 인재 영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참신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심위원장으로서 공천심사에 대한 전권을 공정하게 행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심대평 선진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해, 선진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앞으로 공천 심사과정이 공심위원들의 양심과 소신에 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 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공심위원들은 공심위의 독립성 유지 차원에서 당 최고위원의 연서를 받기로 하고, 공심위원들은 기밀 유지와 공정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며, 후보자는 공천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확약서로 제출한다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위원들은 또한 차후 공심위에서 공천 후보자를 평가할 수 있는 공통지표와 개별지표를 개발해 활용키로 했는데 즉, 정치인으로서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공통지표로 평가하고, 지역구 특성 등을 고려한 개별 후보에 대한 평가는 개별지표를 통해 심층적인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현역의원 공천배제의 기준을, 당초 총선기획단에서 기본안으로 제시했던 ‘20%’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고 선거 일정상 지난 10일 마감했던 지역구 후보자 공천신청 1차 마감일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공심위는 오는 15일 2차 회의를 개최해 세부적인 공천 심사기준, 심의원칙,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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