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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2년 영업이익 전년비 9% 감소 전망… 하반기 ‘회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2-10 17:3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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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030200)는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 부터는 실적이 회복되는 한편, 2013년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KT의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조8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KT는 1H12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을 회복, 2013년 의미있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KT의 올 상반기까지의 실적부진에 대해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G 스마트폰의 과도한 요금할인 및 결합상품할인 등으로 인해 고 ARPU의 LTE 가입자 비중이 의미있게 상승하기 전까지는 ARPU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LTE로 인한 통신 3사간 과열 경쟁(LTE 전국망 조기 구축(4월) 및 가입자 경쟁)으로 인해 예년과는 다르게 2012년은 상반기에 비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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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의 K-IFRS 별도 기준 4Q11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000억원(+3.6%yoy, +11.9%qoq), 3332억원(-6.0%yoy, -34.2%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했다.

하지만 4Q11 일회성 부동산 처분이익(약 3000억원 수준)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실제 4Q11 실적은 매우 부진했다.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KT의 4Q11 실적 부진은 경쟁사들과 동일하게 LTE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마케팅 경쟁 심화(KT마케팅비용은 전분기대비 1200억원 증가), 기본료 1000원 인하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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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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