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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실종자 흔적 찾기 ‘전력투구 ’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5-12 10:3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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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실종신고 효율적 대응 경찰 실종전담팀 확대, 운영

NSP통신-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종신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 실종전담팀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현재 184명의 전담 경찰관이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계에 실종전담 수사관 45명을 배치했다.

12일 경기남부 경찰청(청장 배용주) 여성청소년과(과장 총경 최은정)에 따르면 실종사건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대상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험과 가족, 이웃의 불안감이 매우 높아진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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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실종아동 등 신고 건수는 9232건, 가출신고 1만 800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1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 등은 지방청으로 이관해 직접 수사 중에 있다.

실종신고 접수 단계부터 위험도를 판단하고 CCTV, 교통, 통신, 이용내역 등 다양한 추적 수사와 병행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인력, 헬기, 수색견, 드론 등 장비를 실종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남부청이 지난해 실종자 발견율은 99.5%로 이 가운데 24시간 내 신속 발견율은 90.0%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기 남부 관내 실종 및 발견 주요 사례를 보면 올해 지난 3월 20일 경기 군포지역 아파트 알뜰장에서 없어진 5세 남에 찾기 위해 경찰관 등 50명을 동원, CCTV 추적과 수색 끝에 3시간 여 만에 인근 놀이터에서 발견됐다.

또 지난 1월 1일 경기 여주지역에서 추운 겨울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간 80대 치매노인을 CCTV 및 인접서 공조로 심야 시간에 교차로에서 발견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3월 22일 경기 안양 동안 경찰서는 15년 전 실종된 아동(5세)을 발견하고자 DNA 대조 등 과학수사기법 활용, 성년이 된 대상자를 발견하기도 했으며 주거지 주변에서 놀고 있던 아동 2명에게 접근, 자신의 주거지로 유인한 범인을 추적, 수사해 검거해 아동은 구출, 보호자에 인계하기도 했다.

이밖에 실종을 사전 예방하려면 시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각종 정책 및 활용에 대한 참여와 숙지, 이웃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가족의 안전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 위험성이 있는 경우 대상자에 대해서는 각종 제도를 활용해 대비해 주시고 실종 발생을 알게 된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실종 예방 추진 정책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코드 아담, 유전자 분석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5월 중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공헌형 배회감지기 800여 대를 추가로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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