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유의동 후보, 산업은행장에 “쌍용차 반드시 살려야”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20-04-09 17:11 KRD8
#유의동 #쌍용자동차 #산업은행 #이동걸 #마힌드라그룹

이동걸 산은 회장과 긴급 전화통화 논의

NSP통신-지난 1월 21일 유의동 후보(오른쪽 첫 번째)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의동 후보 선거캠프)
지난 1월 21일 유의동 후보(오른쪽 첫 번째)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의동 후보 선거캠프)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유의동 미래통합당 평택을 후보가 9일 쌍용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자동차 자금지원 철회 소식 등 쌍용자동차 문제를 논의했다.

유 후보는 이동걸 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마힌드라 그룹의 지원철회 소식은 대주주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상식적인 처사”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 산업이 다 어렵고 실물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지만 쌍용자동차처럼 건실하고 노사관계가 모범적인 기업은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걸 회장은 마힌드라 그룹의 결정에 대해 “단순히 마힌드라 그룹이 본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원의 이야기인지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고 좀 더 신중하게 파악한 후에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마힌드라 그룹의 투자 및 경영계획 등 주요내용을 확인 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G03-9894841702

유 후보는 앞서 지난 1월 쌍용자동차의 유동성 위기가 발발하자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쌍용자동차의 유동성 지원을 포함해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유 후보는 여러 차례 담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진행상황과 산업은행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주요관계자들과도 상황변화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협의해 왔다.

오는 13일에는 노조위원장 및 대의원단과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