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CJ ENM(035760)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조원, 427억원(+6% YoY/-15%)으로 컨센서스(675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보면 미디어 부문은 46억원(-78%)으로 부진했는데 하반기 TV광고시장 침체(-1%), 컨텐츠(드라마/예능) 판매 부진, 그리고 크게 증가한 제작비가 동시에 겹치면서 1분기까지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
영화는 ‘신의 한수:귀수편’ 부진으로 -10억원, 음악은 프듀 관련 기부금과 글로벌 아티스트 프로그램사전 제작 영향으로 -2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만 자체 브랜드 취급고 성장(+28%)으로 418억원(+3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시즌제·디지털 오리지널 컨텐츠 강화 및 TV와 디지털을 결합한(ex. 라끼남) 광고의 고도화, 그리고 제작비 통제를 통한 미디어 부문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당장의 아쉬운 컨텐츠 흥행과 어려운 TV광고 업황을 감안하면 (구)CJ헬로의 매각으로 크게 개선된 재무구조가 어느 정도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나 1분기 내 실적·모멘텀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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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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