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상사의 4분기 매출은 3조8071억원(15.1% y-y), 세전순이익 731억원(400.7% y-y), 당기순이익 621억원(901.6% y-y)을 시현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LG상사의 E&P 세전순이익은 3분기 중 지분을 추가 취득한 호주 엔샴 석탄광(5% → 15%)의 물량 증가 효과와 중국 Wantugou 석탄광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 4분기마다 발생했던 일회성 손실이 이번에도 300억원 이상(카자흐스탄 8광구 상각 처리 및 100% 자회사인 한국상용차 매각) 예상되지만 GS리테일 처분이익이 이를 상회해 일회성 손실로 인한 세전순이익의 대폭감소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상장되면서 LG상사에게는 보유지분 중 20% 구주매출에 따른 세후 약 2300억원의 현금유입과 약 470억원의 투자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한다”며 “보호예수기간 종료 후 잔여지분 11.97%의 추가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는 2011년 들어 기존 E&P 사업에 대한 경상적인 투자(연간 1,000억원대) 이외에도 칠레 Fell 유전(20%) 및호주 엔샴 석탄광(10%) 지분취득 등 총 3000억원을 상회하는 E&P 투자를 집행했다”면서 “2012년 이후에도 E&P 세전순이익 증가와 GS리테일 지분 현금화를 통해 연간 3000억원대의 E&P 투자와 이에 따른 E&P 사업의 성장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LG상사 투자의견에 대해 “투자의견은 바이(Buy) 및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이는 핵심사업인 E&P의 세전순이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6% 성장하며 전체 세전순이익의 성장을 주도하고 GS리테일 지분매각을 통해 E&P 및 신사업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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