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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스판텍스 등 가격약세 실적약화…‘올매출 전년비13.9%↑’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22 16:26 KRD7
#티케이케미칼 #스판텍스 #실적약화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티케이케미칼의 하반기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판덱스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가격 약세로 실적이 약화될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폴리에스터 및 PET 칩의 경우 지난해 대비 견조한 추세를 유지했지만 스판덱스 부문 이익기여 부재로 인해 단기적이익 모멘텀이 약화됐다.

반면, 폴리에스터 및 PET 칩의 견조한 수요에 따라 2011년 회사 가이던스 기준 매출액은 1조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9%의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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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기준 티케이케미칼의 스판덱스 매출 비중은 약 17% 수준이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은 약 12% 수준을 기록했다”며 “스판덱스 주요 수출처인 중국의 수요 감소와 함께 3분기 유럽발 재정위기까지 발생해 침체된 수요는 4분기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영옥 연구원은 “내년 초 중국 춘절 이후 실질적인 수요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8월말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 합섬1공장 연구시설에서 신제품 개발 테스트 중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1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존사업인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PET 칩 설비에는 피해가 없었으나 신규 사업인 고강력 PE 부문의 피해로 신규설비 재구축 불가피하게 됐다.

고강력 PE섬유는 당초 2011년 말 상용화가 예상됐지만 2012년 상반기 램프 업(ramp-up)을 통해 하반기에 상용화 할 전망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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