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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들의 물가 압력은 1분기 중 지속될 가능성 높아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20-01-17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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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글로벌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세계식량가격 지수는 대표적인 글로벌 식품가격 지수로써 육류/설탕/유제품/곡물/오일류 5개 항목을 수출량으로 가중 평균화해 지수로 도출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5% 상승한 181.7pt를 기록,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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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가격 상승은 신흥국들의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를 빠르게 한다.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품목 중 신흥국은 식품가격이 평균 35%를 차지해 선진국(20%) 대비 높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진행된 식품가격 상승은 주요 신흥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주 발표된 브라질 12월 CPI는 육류가격 급등에 중앙은행 기준치를(4.25%) 상회한 4.31%를 기록하였으며 인도의 12월 CPI는 양파와 채소가격 상승에 중앙은행 목표 상한선(6%)을 상회했다.

식품 가격의 상승,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품목 중 식품가격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가격 상승률의 기저효과를 감안한다면 신흥국들의 물가 압력은 1분기 중 지속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렇게 된다면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기조를 예년 대비 완화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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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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