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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협의회 플레이위드측에 부동산·CB발행 내용 공개 요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30 14: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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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납득 안되면 금감원 진정서 제출·검찰 고발 등 적극 행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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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플레이위드 소액주주협의회(회장 노규철·이하 협의회)가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에 부동산 거래 및 CB(전환사채) 발행 등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플레이위드 본사에서 김학준 대표와 면담을 진행 ▲IP 이전 관련 내용 ▲대만 로한M 서비스 ▲CB발행 건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협의회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플레이위드는 ‘로한’ IP와 관련돼 현재 IP 소유권이 플레이위드게임즈에 있지만 이를 플레이위드가 가질 수 있도록 IP 양수 방법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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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만 ‘로한M’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과거에 일부 온라인게임을 플레이위드가 플레이위드타이완을 통해 퍼플리싱을 하면서 적자가 난 적이 있었고 원천세 등 세금 이슈가 커 이번 ‘로한M’ 대만 출시를 플레이위드타이완을 통해 서비스하게 됐으며 플레이위드가 플레이위드타이완으로부터 받은 비용은 대여금 외에 기술지원 인건비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CB와 관련해서는 15회차 CB 발행 관련 전환가액 한도를 액면가로 공시하고 이에 대한 사유나 주주분들 대상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대표가 직접 유감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외 이연매출과 대여금, 스팀 사업과 관련해서도 플레이위드로부터 상황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학준 대표는 ▲그동안 주가나 주주분들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이 미흡한 점 인정하며 개선하겠다 ▲내년 1월부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 활동을 통해 플레이위드 주식에 기관투자자를 유치할 계획 ▲협의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분기별로 할 것 ▲2020년부터 플레이위드 주가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합의했다고 협의회측은 주장했다.

특히 협의회측은 “IP 소유권 이전과 관련된 명확한 일정을 플레이위드에 요구했지만 회사측에서는 ‘회사에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IP 소유권 이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냈다”며 “이에 협의측은 사측에서는 면담결과에 대해 이행의지가 없음을 확인하고 회사측에 부동산에 관한 거래 내역과 유진투자증권 대상 13회차, 위드윈 대상 14회차 CB, 15회차 CB에 관한 명확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해명이 납득되지 않을 경우 금감원에 진정서를 낼 예정이며 위법사항이 나올 경우 검찰 고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협의회는 플레이위드소액주주조합을 결성 후 지분공시를 내기 위해서 150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분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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