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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 35차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륨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일 두 나라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이제 한일 양국은 협력의 시대를 뛰어 넘어 공동의 시대를 개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와타나베 코죠(渡部 恒三) 일한 의원연맹 회장은 “일한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긴밀한 이웃나라”라면서 “앞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뿐만 아니라 핵군축과 같은 전 세계적 과제의 대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협력하여 리더쉽을 발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35차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한국 측은 이상득 (한일의원연맹 회장)의원을 비롯해 문희상(한일의원연맹 고문) 이낙연(한일의원연맹 부회장 겸 간사장)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명이, 일본 측에서는 와타나베 코죠 회장 등 중·참의의원 3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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