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달 30일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과 대학 교수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건강통계 자체분석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관련 지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사업 개선방안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 지역건강통계 총괄보고, 2부는 건강증진과장을 좌장으로 한 지표별 담당 패널이 우수지표와 부진지표에 대한 원인 분석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질의응답과 보건소장의 총평으로 이어졌다.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 지난해 보다 향상된 주요 지표는 건강행태 영역의 흡연율, 금연시도율, 영양표시 활용율, 스트레스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당뇨병관리교육 이수율, 삶의 질 지수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은 도내 최저, 합계출산율은 전국 시 단위 7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자체분석 연찬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이후 10년간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지표별 건강 추이를 확인해 보고 이후 장기적인 보건사업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조사 전남권역 책임대학 신민호 교수의 자문을 통해 전국과 전남의 건강 추이를 확인하고, 지역건강통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직원 역량강화를 도모한 점이 크게 돋보였다.
특히 연찬회에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조사원(4명)이 “직접 한 건강조사가 지역보건사업에 적극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광양시 건강통계는 근거중심 보건사업 수행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보건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필수적이다”며 “연찬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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