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연천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김포, 파주 접경 도시인 고양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시민 분들은 가급적이면 돼지사육농장에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양돈농가는 의심 가축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총 7800여두의 돼지가 22개 축산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고 이 중 구산동 지역 7개 축사에 약 5000두의 축사가 밀집돼 있어 고양시가 이 지역의 방역 활동이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1일 고양시 구산동 현장통제초소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자유로 구산 IC에 위치한 이동방역초소, 구산동 양돈밀집사육단지 출입구 통제초소 등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또 고양시는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으로부터 10km내 위치해 접경지역에 거점소독시설(대화동 2333-1)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현재 24시간 운영 중이며 구산동 양돈밀집사육단지 내 집중방역활동을 전개하고 농장 출입구 통제초소를 상시 운영해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통제 및 소독을 실시 중이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업해 전 양돈농장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30사단 군 제독차량이 고양동 호국로 일대와 내유동 통일로 일대에 대한 노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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