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지난 12일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리얼스틸>이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리얼 스틸>의 제목이 의미하는 역설적인 의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리얼스틸>의 뜻은 영화 속에서 로봇 파이터 경기를 속칭하는 말로 쓰인다.
고철 로봇 ‘아톰’과 최고의 로봇 파이터 ‘제우스’ 등 다양한 로봇 파이터들의 대결을 바로 ‘리얼 스틸’이라 부르는 것. 하지만 영화 제목 <리얼 스틸>은 단순히 로봇 파이터 경기와 뜻 그대로인 강철을 의미하지 않는다.
철로 만들어진 로봇 ‘아톰’은 영화 속에서 ‘찰리(휴 잭맨)’와 ‘맥스(다코다 고요)’에게 마치 생명을 가진 것처럼 희망을 주고, ‘아톰’과 함께 불가능한 도전에 나선 ‘찰리’와 ‘맥스’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처럼<리얼 스틸>은 강철 로봇이 전하는 희망과 밑바닥 인생을 살던 이들의 불가능한 도전, 그리고 그 도전에 담긴 진심을 의미한다.
네티즌들은<리얼 스틸>이 담고 있는 숨은 의미에 대해 “<리얼 스틸>, 차가운 스틸만 있는게 아니다. 뜨거운 가슴도 있는 영화(mint003***)”, “강철 속은 너무나 따뜻하다. 리얼 스틸(mayo***)”, “따뜻한 철의 심장… 리얼 스틸(ar***)”, “리얼 스틸, 강인한 철에 인간의 심장을 심다(jjhz***)” 등의 글을 남겼다. 개봉 3주차에도 변함없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얼 스틸>은 로봇 액션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로 볼거리와 감동까지 전하는 웰메이드 영화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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