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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 최근 3년간 관광수지 348억달러 적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8-20 13: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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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출 받은 관광수지 현황자료 분석

NSP통신-한선교 의원. (NSP통신 DB)
한선교 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가 무려 348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이 19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관광수지 현황자료에 따르면 관광수지 적자는 2016년에 약 70억달러에서 2017년 약 147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132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 중국 여행수지는 76억달러 흑자 기록한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34억달러 흑자에 그치며 크게 감소했으며 게다가 대 일본 여행수지는 최근 3년간(2016년부터 2018년) 90억 달러 이상의 적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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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약화는 입국 외국인보다 출국 내국인이 2배 가까이 많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00만명이었지만 해외로 나간 국민은 약 2870만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국인 감소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줄어든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2016년 806만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에는 48% 이상 감소한 417만명에 그쳤다. 지난해 60만명 정도가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수출규제조치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의 수치는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에 509만여 명이었던 일본 관광객은 2017년 40%이상 증가한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2017년에 전년대비 1%도 증가하지 못했다.

한선교 의원은 “관광지 육성 및 정책 다변화를 모색해 국민들의 관심을 국내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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