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DA(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 이하 K-DA)에 새롭게 나무기술(대표 정철), 맨텍(대표 김형일), 메타빌드(대표 조풍연), 유알피시스템(대표 이홍재)이 합류했다.
K-DA는 지난 3월말에 이노그리드, 현대무벡스, 인텔코리아 등이 주축이 돼 대기업, 글로벌기업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협의체로 발족했다. 이후 좀 더 체계적인 데이터허브 구축과 사업관리, 거버넌스 등을 강화하기 위해 K-DA 초대 회장사에 현대무벡스를 선출했다.
이번 2차 참여기업 협정식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기업들로 PaaS 전문기업 나무기술과 맨텍,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메타빌드, 공공 AP전문기업 유알피시스템이 함께 참여한다.
K-DA는 2차 참여기업들과 함께 데이터허브 즉,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에 좀 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게 됐다. 또 하반기에는 K-DA가 진행하는 첫번째 대규모 데이터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 K-DA 컨퍼런스 2019에서는 ‘당신의 데이터는 힘과 전략이 된다! 데이터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600명 규모로 진행된다.
현재 K-DA 회원사에는 현대무벡스, 인텔코리아, 이노그리드, 어니컴, 현대BS&C, 테라텍, 넥스코어테크놀러지, 아이브릭스, 유비스토리, 이준시스템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무벡스(K-DA회장사) 진정호 대표는 “데이터는 산업의 쌀이다. AI경제를 향해 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리드하는 중추적 역할을, 우리 K-DA 얼라이언스가 담당할 것”이라며 “회원사들과 함께 K-DA회장사로써 데이터·AI 산업 확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DA 간사사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데이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유용한 데이터는 매우 적다며 K-DA회원사들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BM을 발굴 육성해 데이터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 데이터와 관련된 직접매출 규모도 6조원대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1787억원을 투입한다.
IDC(시장조사기관)는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이 2022년 2600억달러, 2025년에는 180 제타바이트(ZB)로 시장규모 와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맥킨지 역시 2030년에는 기업의 70%정도가 AI기술을 채택할 정도로 AI기술이 국가 경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술로 보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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