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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달 열리는 ‘한여름밤의 열린음악회’가 청도군민을 비롯해 야영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7시 청도 운문댐 하류보유원지에서 열렸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열린음악회 추진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한여름밤의 청도열린음악회’가 지난 27일 오후 7시 청도 운문댐 하류보유원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청도열린음악회에는 이승율 군수를 비롯해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김효태 부의장,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의원, 전계숙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승자 운문면장과 관계 공무원 등 군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밤의 축제를 즐겼다.

‘그리운 얼굴 아름다운 추억이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전속 MC 한병창씨의 진행 아래 댄스 퍼포먼스팀 ‘에이션’의 역동적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싱글’로 유명한 가수 양혜승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댄스가수로 보컬, 래퍼, 악기연주로 구성된 5인조 혼성팀으로 러이브, 노래, 춤, 악기연주까지 하는 전국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포포먼스 팀 비스타와 10대부터 9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학고 즐길 수 있는 다세대 맞춤형 댄수가수 싸군,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강주가 출연했다.

이어, M.I 컴피티션 2위, 보컬부분 1위, 필그림 미션 콰이어 세계합창올림픽 그랑프리에서 2연패, 2010 제1회 대구재즈 콩쿨 대상, 2013년 디지털싱글 ‘기다리다’를 발매한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와 jelly pop 메인보컬로 제1회 전국현인가요제 대상, 대구승시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 이소량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돼 추억 가득한 청도의 한여름 밤으로 꾸며졌다.

이어, 색소폰 안호진를 비롯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에서 대뷔, 201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MBC 개그콘서트, SBS 개그콘서트,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우수상을 수상하고, 2018년 댄스트로트 ‘여우야’(추가열 작사/작곡)을 발표해 활동 중인 조원석이 출연해 노래를 선보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음악회는 그리운 얼굴을 만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쌓을 수 있는 청도의 여름밤 음악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도성 기자)

울산에서 운문댐 하류보유원지를 찾은 관광객 윤 모(35, 여)씨는 “이번에 운문댐 주변에 비가 많이 내려 하류보유원지의 물이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청도를 찾아와 청도에 이러한 음악회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정말 멋지다. 거기다가 추억의 노래를 현장에서 들려줘 그야말로 아름다운 밤이다”고 감탄했다.

또, “특히 마지막에 관람객 모두가 일어나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기는 시간이 이 멋진 마무리라 본다”면서 “이곳에 와보니 그야말로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음악이 있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자주 찾아야 겠다”고 말했다.

김진보 청도열린음악회 추진발전위원회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첫 회를 회상하면서 ‘그리운 얼굴 아름다운 추억이여’라는 주제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이번 공연을 보기위해 참석해 주신 청도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여름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낭만이 넘치고 음악의 향기로 가득한 청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에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한여름밤의 청도열린음악회’가 열리게 됨을 축하 한다”며 “이번 음악회는 그리운 얼굴을 만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쌓을 수 있는 청도의 여름밤 음악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이 음악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곳에 오신 한분 한분의 가슴에 감동이 전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계숙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우측 첫번째)와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의원(우측 두번째)가 운문댐 하류보유원지 행사장을 찾아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전계숙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행사장에 참석해 청도군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남아 음악회를 관람했다.

전계숙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김천시에서 “남자보다 낫다”고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성의여고를 졸업하고 김천대학교를 거쳐 자유한국당 영성위원회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국민소통위원회 김천지회장, 성의여자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김천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송화라이온스 이사, 김천시 탁구협회 부회장,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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