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소연 기자 = 영화 <완득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으로 부산을 뜨겁게 달구며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한 영화 <완득이>가 개봉에 앞서 다양하고 풍성한 이색 시사회로 본격적인 ‘완득’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한 멘토링,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개성만점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완득이>.
먼저 영화 제목이자 주인공 이름인 ‘완득’과 그의 오지랖 멘토를 자청한 ‘동주’와 같은 이름을 지닌 관객들을 초청하는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흔하지 않은 ‘완득’의 이름을 지닌 이들과 독특한 개성의 선생 ‘동주’와 이름이 같은 다양한 이들이 함께 할 이번 시사회는 ‘완득관’, ‘동주관’으로 나뉘어 같은 이름을 지닌 이들끼리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 컨셉의 시사회로 눈길을 끈다.
또한 이 날 실제 완득이들을 만나기 위해 ‘완득이’ 유아인이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어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득-동주와 같은 입장에 있는 교사와 학생을 초청하는 시사회가 릴레이 개최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시사회에서 서울 시내 교사와 학생을 초청한 데 이어 9일과 10일에 걸쳐 부산과 대구의 각 지역 내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시사회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영화 속 캐릭터들과 같은 입장에 선 이들이기에 서울에 이어 지방 시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불러모았다.
교사-학생 시사회 개최에 이어 동주와 완득의 특별한 멘토링을 누구보다 깊게 공감할 각 기업의 멘토-멘티들이 <완득이>를 함께 관람하는 시사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기업 문화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한화 건설을 비롯한 기업에서 직원들을 위한 <완득이>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
특히 기업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먼저 <완득이>의 시사회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사돼 그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완득이> 속 다문화 등 다양한 소재와 소외 계층에 대한 따스한 시선 등 작품이 지니는 정서와 메시지와 뜻을 같이 하는 각종 사회 기관 및 종교 단체와의 시사회 또한 예정되어 있어 <완득이>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완득이>의 원작인 김려령의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지금까지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연극으로도 상연돼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이슈화된 바 있다.
영화<완득이>는 오는 10월 20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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