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소연 기자 = 철부지 고물투수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그린 2011년 최강 휴먼 코미디 <투혼>의 여주인공 김선아가 지난 10월 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동의 폭풍눈물을 쏟았다.
이는 김선아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선아 포에버’, ‘여인의 향기 갤러리’,’시티홀 갤러리’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기 때문. 특히 <투혼> 홍보 활동으로 정신 없이 바쁜 김선아를 위해 팬들은 영화 무대인사를 가장한 몰래카메라 같은 완벽한 생일파티를 계획해 그녀를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아는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지난 10월 1일, 영화 <투혼>의 VIP시사회 무대인사를 위해 극장을 찾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객석의 싸늘한 반응뿐, 설상가상으로 극장 안의 조명조차 꺼져버린 상황! 김선아는 관객들의 차가운 반응과 갑작스러운 상영관 내 사고에 처음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곧 침착하게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수많은 야광봉들이 하나 둘씩 빛을 내기 시작했고, 곧 조명이 다시 켜지며 팬들이 손수 준비한 생일 축하 플랜카드와 현수막과 함께 관객의 열띤 환호성으로 극장 안이 가득 채워졌다.
<투혼> 시사회의 무대인사라고 생각했던 김선아는 전혀 상상조차 못했던 팬들의 깜짝 생일파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선아는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와 영화 <투혼>의 촬영과 홍보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힘들었지만, 항상 자신을 아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국내 팬들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이 극장 안을 가득 채워 더욱 의미가 있었던 이 날, 깜짝 생일파티가 끝난 후 김선아는 팬들과 함께 영화 <투혼>을 관람하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극장을 나선 팬들은 “나중에 가족들과 꼭 다시 관람하겠다.” “김주혁 김선아, 두 ‘김배우’님의 호연이 돋보였다.”, “올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영화다. 주변에 추천하겠다” 등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만족감을 드러내며 흥행을 기원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의 3년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투혼>은 오는 10월 6일 관객들과의 짜릿한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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