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 중심 교육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확대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5일 오전 도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주민직선 3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하는 것을 골자로 올 해 전국 최초로 전남 도내 10개 시·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고교 1학년 무상교육 및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했다”며 “관련예산 121억원을 확보한 만큼 오는 9월부터 고교 2~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이와함께 도민과 학부모의 교육행정 참여를 법제화해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이뤄가는 등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도민은 물론 전국 최초로 학생까지 참여해 가장 발전된 형태의 교육협치 기구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학부모회 설치조례도 제정해 학부모들의 학교운영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지역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밖에 ▲1811개팀 1만2937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전문적학습공동체’ ▲국내 475개 팀을 비롯한 총 510개 팀이 참여하는 전남형 체험학습프로그램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지난 2015년 3개교에서 올 해 116개로 크게 증가한 ‘마을학교’ 등을 민선3기 1년간의 주요 성과를 꼽았다.
장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구 소멸시대에 전남의 아이들을 지역의 인재로, 미래사회를 함께 할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전제한 뒤 ▲수업혁신을 통해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내는데 집중 ▲차별없는 교육복지로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지속 ▲참여와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 실현 등을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1년 전남교육은 혁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에 부응하도록 터를 다졌고 이제 주춧돌 하나를 놓은 것에 불과하다.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많은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과 도의회, 언론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성찰하고 최선을 다해 소통해 공감과 협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12월초 3담당관 13과 62팀을 4담당관 11과 57팀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제출한 조직개편 조례개정안이 전남도의회로부터 “내부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친 후 추진하라”는 권고와 함께 ‘부동의’ 처리된데 이어 최근 공약사항인 나주시, 장성군의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심사위원 수당 등 운영비 4500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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